[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시민단체가 “남성은 정규직이고, 여성은 계약직이거나 프리랜서인 방송계의 성차별 채용 행위가 만연해 있다”고 규탄했다.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본사 앞 광장에서 ‘MBC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실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MBC를 포함해 지역MBC가 자행하고 있는 여성 아나운서들에 대한 고용차별 문제를 알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공동행동은 “남성 아나운서 대비 여성 아나운서에 고용 형태를 구분해 다른 차별을 두는 것이 지역 문화방송 전체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남성은 정규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에 대한 새 장관 내정자를 발표하며 올해 첫 개각을 단행했다. 이 가운데 유력한 장관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개각 명단에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 가동(Normal Operations) 상태로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지는 이 외에도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文대통령, 7개 부처 중폭 개각… 진영 행안부, 박영선 중기부, 김
노동부, 사업장 명칭 등 6개월동안 게시지난해 적극개선대상 사업장 총 2146개[천지일보=이대경 인턴기자] 고용노동부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고용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 50곳의 명단을 발표했다.2006년부터 5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적극적 고용개선이란 여성 고용 비율과 여성 관리자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도해 고용 성차별을 해소하는 제도다.지난해 적극적 고용 개선 대상 사업장은 공공기관 338개, 민간기관 1765개, 지방공사·공단
“채용단계별 성비, 연봉 수준 공개해야”성평등교육·노동인권교육 필요성 제기[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채용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사후적인 차별판단 뿐만 아니라 기업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단지 신고 된 사건을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고용문화를 바꿀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최미진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대표는 7일 서울 구로구의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드러난 채용 성차별과 직장 내 성차별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업이 남녀고용평등법 등을 준수하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하반기 공채시즌을 앞두고 시민단체가 금융기업들의 채용 성차별 은폐를 규탄하며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채용성차별 철폐 공동행동’은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 삼성·한화 금융계열사의 채용 성차별 은폐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점수 조작이라는 가장 저급하고 비열한 방식을 통해 성차별 범법을 자행하는 대한민국 기업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공동행동은 “지난해 대한석탄공사, 한국 가스안전공사의 성차별 채용 비리에 이어 올해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금융그룹 등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여성관리자 비율이 전체의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전문위원회가 총 2900개사를 대상으로 점검한 ‘2015년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결과’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 비율 평균은 37.41%였으며 여성 관리자 비율 평균은 19.37%에 불과했다. 2013년 17.02%, 지난해 18.37% 등 여성 관리자 비율이 점차 높아지곤 있지만, 여전히 비율이 낮은 편이다. 2006년 첫 도입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고용 성차별 해소를 위해 특정 성을 잠정적으로 우